'수명 논란' 월성 1호기 조기폐쇄…노조 "투입비용 등 책임져야"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6-16 16: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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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직원 고용문제 등 문제 없을 것"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원전1호기를 조기폐쇄 하기로 결정했다.[사진=YTN 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한국 최초 '가압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원전 1호기를 조기폐쇄 결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수명 연장 논란이 됐던 월성 1호기를 조기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경주 지진 등 안전성 문제와 낮은 경제성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원전이 영구 정지되는 건 지난해 6월 고리 원전 1호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를 두고 한수원 노동조합은 성명을 총해 월성1호기는 노후설비 교체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560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운전을 승인받았다며 운전을 위해 투입한 비용 5600억원과 이미 집행한 상생협력금 825억원에 대한 손실은 이사회가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이사회 결정에 따라 발생한 적법하고 정당한 지출비용의 보전 관련 사항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고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불안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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