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포장지 제조공장 화재…건물 4개동 전소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6-15 1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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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성 물질 많아 완전 진화까지 시간 더 필요해
충남 보령시 포장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15일 오전 1시 27분쯤 충남 보령시 요암동 농동단지 내 포장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불은 제조공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장비 32대와 소방대원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제조공장 4개동 가운데 2개동(공장 1개동 창고 1개동) 3260㎡거 불에 탔고 인근 필름 제조공장 창고 1개동(990㎡)과 김 공장 창고(1320㎡) 등 건물 4개동이 전소됐다.


또 필름 공장 제조공장 창고 등 건물 2개동도 일부불에 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 굴삭기를 동원해 화재 현장을 헤집어 가며 불씨를 잡고 있지만 가연성 자재가 많은 만큼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포장지·필름 제조공장에 보관하던 원재료 가운데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완전히 진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안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에 나섰다.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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