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추락사, 암벽등반하던 줄 풀리며 80대 사망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8-06-11 17: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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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등자 추락하면서 충돌해 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등반하던 80세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등반 25년 경력자인 80세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11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A씨가 지난 10일 낮 12시쯤 고양이 덕양구 효자동 북한산 인수봉 인수길에서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암벽등반을 하던 중 자기확보줄을 걸어두지 않고 쉬다가 앞서 올라간 선등자 B 씨가 3m 가량 추락하면서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A 씨는 30m 아래로 굴러떨어져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씨의 동료는 "(A 씨가) 쉴 때 자기확보줄을 풀어주고 확 쉬려고 그랬던것 같다"고 사고 경위에 대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경찰은 B 씨에게 과실이 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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