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사회복지사가 투신해 중태에 빠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임용된 지 두 달 된 신입 사회복지사가 투신해 중태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오전 8시 50분쯤 창원의 한 아파트 6층에서 사회복지사 A(26) 씨가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A 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A 씨가 평소 직장 내 과도한 업무를 호소했으며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차별적 대우와 갑질, 따돌림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 부모는 "딸이 평균 퇴근 시간이 10시 반이고 주말에도 일할 정도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며 "복지사라는 업무에서 성과를 못 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잠도 잘 자지 못해 살도 7㎏이나 빠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가방 안에 있던 노트에서 "지옥같은 출근길이다. 사람마다 속도의 차이가 있는데 냉정한 사회는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 죽을 만큼 고통스럽다. 사회복지사 인권 보장이 시급하다"는 유서 성격의 메모를 확인했다.
A 씨 가족들은 지난 31일 A씨가 소속된 기초단체 감사관실을 찾아 근무환경 감사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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