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회담본부 출발…"최선다해 협의"

김담희 / 기사승인 : 2018-06-01 08: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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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논의 될 것 보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위해 우리측 대표단이 회담본부로 출발한다.[사진=YTN 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1일 판문점 선언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위해 우리 측 대표단이 회담본부인 남측 평화의집으로 출발한다.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은 남북 정상간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가 큰 틀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5명이 참여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원길우 체육성부상 등 5명이 참석한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은 회담 출발을 앞두고 "오늘 세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 그리고 5월 26일있었던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에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내용에는 6.15 남북공동생사,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문제,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적십자회담 결정 문제, 체육회담·군사국자회담 등의 일정을 잡는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이 탈북종업원 송환 등 민감한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송환 여부도 쟁점이다.


한편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은 지난달 1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무기한 연기됐다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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