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음주 뺑소니에 마라톤 동호회원 2명 사상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5-15 1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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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용의자 체포해…혈중알코올농도 0.127%
음주운전 뻉소니로 마라톤 동호회원 2명이 죽거나 다쳤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순천에서 음주 뺑소니 사건이 일어나 조깅을 하던 마라톤 동호회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6시 52분쯤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1차선 도로에서 조깅을 하던 마라톤 동호회 회원 A씨가 B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A 씨와 함께 조깅을 하던 C 씨도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와 C 씨는 퇴근을 하고 인도가 없는 편도 1차로 도로를 달리다 뒤에서 달려온 차량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로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쯤 집에 있던 B 씨를 체포했다.


당시 B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0.127%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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