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주의분산 보행사고의 61.7%는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3일‘보행 중 주의분산 실태와 사고특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3년 동안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차대인사고' 중 '주의분산 행동 관련 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보행 중 주의분산 행동 교통사고 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2016년) 보행 중 주의분산 사고 사상자 수는 1791명이다. 이중 61.7%는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했으며 휴대전화 사용 중 사상자의 절반이상(53.8%)이 10대와 20대가 차지했다.
특히 10·20대 휴대전화 사용 중 사고의 71%가 오전 8~9시(등교·출근 시간)에 집중됐다. 일일평균 휴대전화 사용 중 사상자 비율은 주중(16.5%)이 주말(8.6%) 대비 2배 높았다.
전체 보행자의 20.3%는 횡단보도 통행 중 주의분산 행동을 보였다. 횡단보도 횡단 중 휴대전화 사용 시, 차량과의 상충은 20%, 타인과의 상충은 17.1%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보도 횡단 시작 전 좌우를 확인하는 보행자는 15.2%에 불과했다.
또한 보행자 10명 중 7명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걷다가 ‘아차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차사고란 보행 중 차량, 다른 보행자, 장애물 등과 충돌할 뻔한 경우를 말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동행인과 대화 등의 다중작업은 주의 분산의 원인으로 전방주시율 및 지각능력을 저하시켜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박가연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보행 중에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도로횡단 시에는 휴대폰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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