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당시 B-52 한반도 전개 모습. 자료사진.[사진=순정우 기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한미 양국 공군은 11일부터 2주 간 연합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8대 참가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F-22 랩터가 수차례 한반도에 전개됐지만, 이번 전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와 함께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 2대도 괌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52는 한반도에 착륙하지 않고 훈련만 수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맥스선더 훈련은 1년에 2차례 한미 공군 전력이 아군(Blue Air, 청군)과 적군(Red Air, 홍군)으로 나누어 맞붙게 함으로써 실전을 방불케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미 7공군 소속의 전력과 일부 주일공군 및 해군 해병대 전력이 참가했지만 이번처럼 스텔스 전투기나 전략폭격기가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10일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F-22와 B-52의 훈련참가의 의미에 대해 "이번 훈련에서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는 최근 남북화해무드에서도 국방과 안보는 변함없다는 한미군의 의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한미연합훈련이 1년여전 부터 기획된다며, 이번 맥스선더 훈련에 스텔스기가 참가한것은 훈련기획단계 당시의 상황이 담긴것 때문으로 보인다"며 "현재 여건에 맞춰진것은 아닌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즉, 1년여전 당시의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도발 하던 시점을 상기해보면 이번훈련은 지금 평화분위기와는 무관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한국에 전개된 F-22 랩터 전투기 모습. 자료사진.[사진=순정우 기자] |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된 한미 공군 연합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는 F-22 랩터가 6대 전개된 바 있다.
F-22는 북한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북한의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투기로 꼽힌다.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의 작전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첫 도입된 F-22는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가 공동 제작했다. 대당 1억5000만 달러의 높은 가격과 스텔스 기술보호를 이유로 F-22는 미 공군만 운용하고 있다. 이후 훈련 중 사고로 2대가 추락, 美공군이 보유한 F-22는 모두 185대다.
F-22는 ‘공중전 시뮬레이션’에서, F-22는 2:2, 4:4, 등의 각종 대형으로 펼친 가상 공중전을 통해 F-15C와 F-16을 상대로 1:144라는 엄청난 전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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