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구급차 탈취 난동, 당시 상황보니 '공포'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5-09 1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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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협하거나 길가던 고등학생 구급차로 치어
20대 남성이 구급차를 탈취해 달아났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천안에서 20대 남성이 구급차를 탈취해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19)를 붙잡았다.


A 씨는 이날 오후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소재 대학병원에서 주차된 119차량을 탈취해 달아났다.


SNS에 당시 상황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A 씨가 구급차량에 올라타 난동을 부리면서 주위 시민들을 위협하는 가 하면 구급차를 운전하다 길을 가던 여고생 2명을 치어 다치게 했다.


구급차량을 타고 20분간 운전하던 A 씨의 질주는 가로등을 들이받으며 멈춰 섰고 이를 뒤쫓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동남경찰서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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