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IoT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생활가전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8분기 연속 업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의 브랜드별 주요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보다 소폭 증가한 19.6%로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미국 가전공장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3월에 전자동 세탁기 라인을 추가해 조기 공급 안정화를 이뤘고 미국 시장 세탁기 1위 수성으로 이어졌다는 자평을 했다.
삼성전자 제품의 인기는 실제로 미국 현지에 거주하는 주부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감 할 수 있었다.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진주(39, 여)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역내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대형매장에서 늘상 삼성전자 제품을 접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삼성전자 제품은 가장 비싸지만 예쁜 디자인과 튼튼하고 A/S가 편리해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한진주씨 가족 모습.[사진=본인제공] |
이어 한씨는 “세탁기의 경우 많은 가구가 미국W사 제품이 빌트인으로 설치돼 있어 삼성제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디자인과 기능에 감탄하는 사례를 여러번 봤다”고 전했다. 한씨는 미국시민권자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둔 미국생활 10년차 주부이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이미지는 갤럭시S시리즈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애플과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 본 미국인들이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기술력으로 연상시켰다는 것이다.
미국은 생활가전 제품이 빌트인 형태로 주택공급시 제공되는 형식이 대다수 이다. 이 때문에 세탁기나 냉장고의 경우, 큰 고장이 나지 않으면 교체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신형제품으로 교체가 활발한데 이중 삼성전자제품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 삼성 세탁기는 2017년 4분기 21.5%로 6분기 연속 1위, 연간 점유율 20.1%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한 빌트인 프리미엄 가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빌트인 가전업체 데이코를 인수한데이어 올해부터는 삼성전자와의 첫 합작품인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데이코의 ‘헤리티지’ 라인업을 내놓고 고급 빌트인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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