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비행기에 폭발물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50대가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광주공항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허위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오후 8시 20분쯤 광주지방경찰청에 "지나가는 남성이 마지막 제주행 비행기에 폭탄을 싣고 탄다는 말을 들었다"며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 특공대와 광주 119 특수구조대, 공군 폭발물 처리반 등 100여 명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탑승객 193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뒤 감지 장비와 탐지견을 이용해 1시간 20분 동안 수화물을 수색했다.
아울러 신고 전화 직후 전화기 전원을 끄고 광주 광산구 송정도 한 모텔에서 숨어 있던 허위 신고자 서 모 씨는 오후 10시 5분쯤 경찰에 긴급 체포했다.
수색과 신고자 신원 확보로 테러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오후 10시 30분쯤 제주행 비행기를 이륙시켰다.
서 씨는 광주에 있는 지인의 개업식에 참석 후 제주로 가기 위해 공항에 왔지만 비행기 표가 없어 마지막 비행기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렸지만 '만석'으로 비행기를 탈 수 없자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서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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