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회장이 개인회사에 2년 연속 100억원 이상 유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사진=SM 엔터테인먼트] |
(이슈타임 통신)류영아 기자=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2년 연속 100억 원 이상을 개인 회사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에스엠의 2017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엠은 지난 한 해 동안 라이크기획에 108억 3270만 원 규모의 비용을 지불했다. 2016년에도 라이크 기획에 110억 3958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기록됐다.
라이크 기획은 이수만 회장이 1997년 설립한 회사로 에스엠 소속 가수 음반과 에스엠에서 제작하는 음반의 음악자문 및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에스엠이 라이크기획에 지불하는 비용은 매출액의 약 5%에 해당한다. 이는 2014년부터 꾸준히 늘어온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지불 규정이 바뀌어 에스엠의 음반매출액 15%의 인세를 라이크 기획에 지급한다는 내용이 총매출액 최대 6%를 인세로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돼 라이크 기획에 더욱 유리하게 조정됐다.
이 회장이 2010년 에스엠 등기이사에서 사임하면서 현재 에스엠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이나 임금이 없어 프로듀싱의 대사로 라이크기획을 통해 이익을 얻는 구조인 셈이다.
이러한 사실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일감몰아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에스엠이 '사드 배치'여파 등으로 2016년부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가운데 라이크기획으로 지붋되는 비용이 늘어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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