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모녀 사망 사건의 여동생이 자진 귀국해 경찰이 긴급체포 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증평 모녀 사망 사건의 의혹의 열쇠를 쥔 여동생이 자진 귀국해 공항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9일 괴산경찰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A(36) 씨를 오후 8시 45분쯤 긴급 체포해 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2일 서울의 한 구청에서 언니 B 씨의 인감 증명서를 대리 발급받아 B 씨의 도장·차량 등록증 등 매매서류를 갖춰 B 씨의 SUV를 중고차 매매상에게 1억350만 원에 팔았다.
해당 차는 캐피탈 회사가 1억 2000만 원의 저당권이 설정돼 있었고 이를 뒤늦게 안 중고차 매매상이 A 씨와 언니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A 씨는 차를 판 다음 날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제3국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로코 총영사관에서 'B 씨가 귀국한다'는 연락을 받고 조사관을 인천공항에 보내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차량 매각 경위가 B 씨 통장에 입금된 차량 매각 대금을 인출해 사용했는지, 언니가 숨진 뒤 차량을 팔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B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차 부검 결과와 B 씨 유서에 대한 필적 감정 결과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것 등을 미뤄 모녀가 생활고 등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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