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단숨에 제압한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광주지방경찰청]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도끼를 들고 난동 부리는 남성을 제압하는 경찰의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3시쯤 광주 동구 한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외삼촌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차가 출동한 당시 여성과 할머니가 함께 골목길에 서 있었다. 경찰관이 자세한 경위를 묻기 위해 여성과 함께 자리를 피한 순간 집 안쪽에 있던 외삼촌이 한 손에 도끼를 들고 여성을 향해 달려들었다.
마침 이를 발견한 이기성 경위가 "도끼다"라고 외치며 재빠르게 달려들어 외삼촌을 제압했다. 이 경위의 소리를 들은 박경상 경위도 곧바로 달려와 제압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이 경위의 팔꿈치가 크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다. 외삼촌은 제압당한 뒤 곧 안정을 되찾았다.
이 경위와 박 경위는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다 다치는 것은 경찰관에게 흔한 일"이라며 "단순 폭행 혐의로 입건된 외삼촌이 조카와 서로 화해했으니 이제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외삼촌은 외할머니를 보러온 조카가 방바닥을 손으로 짚어보고 차갑게 느껴지자 "외할머니 좀 잘 모셔달라"고 말한 것에 격분해 조카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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