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자료사진]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첫번째 군 정찰위성 확보사업이 시작도 못하고 헤메고 있는 모양새다.
9일 방위사업청은 제11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송영무 국방부장관(위원장) 주재로 4월 9일 오전 10시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방사청은 "시제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우선협상대상업체(LIG넥스원)와 기술 및 조건협상 중"이라며 "최종 합의가 안 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2순위 업체와 협상 예정"이라고 밝혔다.
425사업으로 명명된 군 정찰위성 사업은 LIG넥스원이 지난달 초 선정 이후 ADD와 진행한 협상에서 방사청 사업 공고 당시 자사가 제출한 제안서보다 개발목표를 낮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DD와 협상해온 LIG넥스원이 방사청의 검증에 따른 조정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2순위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우선 협상대상 업체가 변경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월 정의당 김종대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두고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메시지와 국내 정치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다 보니 곳곳에서 끊임없이 파열음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산업계에서도 "(방추위에 보고된 2순위 업체 거론한 것은) LIG넥스원이 425사업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서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지 의문점을 던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군 정찰위성사업은 1조원을 투입해 ‘14~18 국방중기계획’의 긴급소요사업으로 공식적으로 포함됐다. 2020년 전력화를 목표로 SAR(합성개구레이더)장비와 EO/IR(전자광학/적외선)을 탑재 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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