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초 인질극, 1시간여 만에 종료…피해 학생 무사

장동휘 / 기사승인 : 2018-04-02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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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증명서 떼러 왔다"며 학교 출입해
서울 방배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학생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서울 시내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남성이 검거됐다.


이날 오전 11시 43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 1층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대 남성 A씨가 침입해 4학년 여학생의 목에 흉기를 댄 채 인질로 붙잡았다.


학교 보안관의 신고로 경찰특공대장 등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오후 12시 47분 해당 남성을 검거했고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졸업증명서를 떼러 왔다"며 학교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로 붙잡혔던 학생이 이송된 병원의 진료의는 "다행히 외상이나 호소 증상은 없고 급성 스트레스 반응도 정신과적으로 좃한 결과 경과 관찰 정도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래에서 정신과적으로 추후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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