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지난 17일 세월호에서 발견된 손목뼈 1점이 기존 수습자 중 한 명인 고(故) 이영숙 씨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발견된 유골 1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영숙 씨의 유골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7일 선체 객실 부분에서 나온 지장물을 세척하던 도중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추가 수색 여론이 형성될 것을 우려해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5월 22일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옷과 구명조끼를 입은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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