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40억 원 횡령한 혐의…사용처 추적 중
|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청탁하기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중소기업 대표가 구속됐다.[사진=YTN] |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청탁하기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중소기업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중소 인테리어 업체 대표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A 씨는 인테리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회삿돈 40억 원을 횡령하고 이 중 일부를 구 전 청장에게 건네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횡령액 일부가 국회의원 등 정치인에게도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구 전 청장은 지난 7일 금융 다단계 업체로부터 수사·인사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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