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서 폭우로 인한 싱크홀이 발생했다.

29일 전주완산구청과 완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지름 4ｍ·깊이 2ｍ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번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싱크홀 발생 당시 전주 지역에는 시간당 26.1㎜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에 경찰은 도로 아래에 있던 모래가 비에 휩쓸리며 지반 일부가 침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경찰과 관할 구청은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한편 긴급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주에서는 지난 1일에도 세이브존 앞 삼거리에서 직경 20㎝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