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의 과반수가 쟁의행위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파업이 가결됐다.
기아차 노동조합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 2만824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2만4871명(투표율 88.1%)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중 2만375명(총원 대비 72.1%)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에 즉시 돌입하지는 않겠다. 여름휴가(7월 31일부터 8월 4일) 전까지는 사측과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 3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파업을 위한 "쟁의 조정"을 신청한 결과 지난 13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얻어냈다.
만일 노조가 이번 파업 결의를 실행에 옮기면 기아차는 6년 연속 파업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대해 기아차 측은 "회사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노조가 파업 준비를 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라며 "사측은 임금교섭 재개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노조와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GM 노조와 현대차 노조 역시 사측과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연쇄 파업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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