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드라이버로 철판 뜯어내 범행 저질러
(이슈타임)한수지 인턴기자=인적 없는 인형뽑기방을 돌며 지폐 교환기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7일 특수절도 혐의로 박 모(15) 군 등 또래 3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 군 등은 지난 5월 30일 오전 4시쯤 울산 중구의 한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드라이브로 지폐 교환기의 철판을 뜯어낸 뒤 현금 200만 원을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달 6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전국 7개 도시에 있는 인형뽑기방 23곳에서 20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형뽑기방 지폐 교환기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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