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귀가했다고 아버지 얼굴과 배 부위 수차례 때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일찍 귀가하라 잔소리했다고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경기 분당 경찰서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이다 때려 숨지게 한 고교생 A군을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늦게 귀가했다고 꾸중하는 아버지의 얼굴과 배 부위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살인 배경에 대해 아버지가 말다툼 중 흉기를 들이댔다 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늦은 시간 일어난 사건이고, 목격자가 없어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더욱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A군의 아버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고 전했다.
잔소리 때문에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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