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성, ＂단둘이 식사 후 부적절한 신체 접촉 있었다＂ 주장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의 회사 직원인 20대 여성 A씨는 지난 3일 최 회장이 자신을 강제 성추행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최 회장은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호텔 인근 일식집에서 A씨와 단둘이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신 후,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

A씨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현장을 빠져나간 후 택시를 타고 곧바로 경찰서로 가 최 회장을 고소했다.

경찰은 목격자 3명을 통해 최 회장이 A씨를 반강제로 호텔에 데려가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회장 측은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A씨가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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