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사각지대로 끌고가 폭행해
(이슈타임)전석진 기자=택시기사가 만취한 20대 남성 승객을 폭행후 고속도로 위에 버려두고 사라져 승객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전 5시 경기도 안산시 반월 육교 근처 도로에서 한 택시기사가 뒷좌석에서 술에 취한 남성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렸다. 승객의 멱살을 움켜잡은 택시기사가 건물 벽에 설치된 CCTV를 피해 사각지대로 승객을 끌고 가 폭행하기 시작했다. 얻어맞은 승객이 비틀거리며 기사를 따라가자 기사는 다시 주먹질을 하고 승객을 놔둔 채 떠나버렸다. 승객은 도로위를 헤메다 차량 3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경찰은 세건의 교통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CCTV를 분석하던 중 택시기사의 폭행장면을 발견했다. 경찰조사에서 택시기사는 승객이 자꾸 내려달라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가 사망해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삭제된 것으로 보이는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택시기사 43살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택시기사가 술에 취한 승객을 폭행후 유기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사진=OBS 방송 캡쳐]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해운대구보건소, 결핵관리 ‘부산시 최우수, 대한결핵협회 공로상’ 수상
프레스뉴스 / 25.12.23

국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올해 마지막 상임위 “행감 및 예산심의 도정 반영” 당...
프레스뉴스 / 25.12.23

사회
나주시보건소,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관리 강화
프레스뉴스 / 25.12.23

문화
충북도·충주의료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지역의료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프레스뉴스 / 25.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