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점한 교사, '최순실' 적어 낸 답안에 정답 처리
(이슈타임)김미은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태가 초등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시험 문제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어느 초등학교에서 치러진 시험지 사진을 담고 있다. 시험지에는 '대통령이 외국을 방문할 때에 대통령이 할 일을 대신 맡아서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원래라면 정답은 '국무총리'지만, 해당 문제를 푼 학생은 '최순실'을 답으로 적어 제출했다. 이를 본 선생님도 차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었던지 정답 처리를 하며 '인정'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해당 사진 속 정답 처리가 사실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이 사진이 '참혹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씁쓸해 했다.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어찌 오답이라 할 수 있겠나', '쓰라린 현실이다', '초등학생들에게도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는 걸 대통령 본인은 알까', '정답 맞는데 뭐가 문제냐'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통령의 할 일을 대신하는 사람을 묻는 초등학교 시험 문제에 최순실을 적은 답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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