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침구·커튼 상가 밀집지역 화재로 소방헬기까지 동원돼 진화 작업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상가 500여 곳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2시 8분께 대구시 중구에 있는 서문시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상가 내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초 신고자인 시장 야간 경비 관계자에 따르면 4지구 1층에서 연기가 나고 불이 벌겋게 올라왔지만 폭발음은 없었다. 불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4지구 건물 1층을 대부분 태우고 2층과 3층으로 번졌다. 특히 4지구는 의류, 침구, 커튼 등을 파는 상가가 밀집해 있어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나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750여 명의 인원과 소방차 등 96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날이 밝자 소방헬기까지 동원해 진화를 벌였다. 서문시장 4지구는 연면적 1만5386㎡에 모두 839개소의 점포가 있으며 이 중 500개 이상이 전소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이날 오전 9시 6분 경 결국 불에 탄 4지구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시장 주변에 방화차단선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진화가 끝나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상가 500여 곳이 전소됐다.[사진=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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