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임기단축 요구 관련해 입장 변화 없음 시사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조언과 전국민적 퇴진 요구에도 여전히 '하야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9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에 대한 하야 또는 임기단축 요구와 관련해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 대통령이) 그에 대해 더 말씀하신 것이 없지 않느냐'며 입장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국회의 박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상황에 대해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탄핵소추가) 결정된 단계도 아니다'라며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권은 30일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다음 달 1일 국회 본회의에 넘길 예정이다. 본회의 표결은 다음 달 2일 또는 9일쯤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날 중 특검 후보자 2명을 추려 박 대통령에게 추천서를 보낼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3일 이내 이 가운데 한명을 선택해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정 대변인은 '국회가 오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면 언제 임명하느냐'는 질문에 '굳이 시간 끌 필요 없이 최대한 빨리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한편 각계 원로들에 이어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중진들도 박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박 대통령은 임기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하야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퇴진 요구에도 여전히 하아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사진=TV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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