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러분의 대통령입니다. 여러분이 그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빠요"
(이슈타임)김미은 기자=델타항공이 트럼프 지지를 큰소리로 외쳐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준 승객에게 영구 탑승 금지 조치를 취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모자를 쓴 한 백인 남성은 22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248편에서 '난동'을 부렸다. 그는 기내 복도에서 일어서서 손뼉 치며 다른 승객을 향해 '여러분 도널드 트럼프!'라고 외치고 지지를 호소한 뒤 '그는 여러분의 대통령입니다. 여러분이 그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빠요'라고 했다. 또 상스러운 말로 대선에서 트럼프와 격돌한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을 모욕했다.' 동승한 승객이 찍은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삽시간에 퍼져 230만 명 가까이 봤다. 델타항공은 26일 '승객을 내쫓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과성명을 낸 데 이어 28일 이 승객을 자사 탑승객 명단에서 영구 추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에드 배스티언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는 직원에게 보낸 메모에서 '해당 승객은 다른 탑승객을 존중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들며 무례하게 행동했다'면서 '다시는 우리 비행기에 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내 안에서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며 소란을 피운 남성에게 영구탑승금지 조치를 내렸다.[사진=유튜브 캡쳐]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기남부
안산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11월 14일까지 접수
장현준 / 25.11.01

사회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프레스뉴스 / 25.10.31

사회
남양주시, 민‧관‧군 합동으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프레스뉴스 / 25.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