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종차별적인 나라에 살고있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미국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뒤늦게 대선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발언을 해 역풍을 맞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웨스트 전날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이번 대선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만일 투표했다면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흑인들, 인종주의에 대한 집착을 멈춰라. 세상 자체가 인종주의적"이라며 "거기에 주의를 빼앗기고 있을 수 없다. 어차피 인종차별적인 나라에 살고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트럼프의 비정치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좋아한다. 그의 수사적 대화법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니었고 결국 성공적 결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는 "이번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이겨야 하고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건 언론이 그렇게 떠들었기 때문"이라며 "그들(민주당)은 내가 흑인이고 또 연예인이기 때문에 클린턴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했겠지만 나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옳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웨스트 카니예의 발언이 알려지가 일부 관중은 박수로 호응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야유의 함성을 쏟아냈다. 그의 발언이 SNS에도 알려지면서 찬반논란이 뜨겁에 달궈졌다.
미국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트럼프 지지 사실을 밝혀 찬반논란이 일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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