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색전증과 마비가 왔다고 하지만 단 한번이라도 담배를 피운 적 없다"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스페인의 한 남성이 척추수술 당시의 사진이 흡연 경고문구와 함께 사용되는 황당한 사건을 경험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보츠데갈리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갈리시아 보이로에 사는 54세 남성이 한평생 담배를 핀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흡연환자로 둔갑하는 일을 경험했다. 남성을 최근 이웃으로부터 "담뱃갑에 사진이 붙어있던데 알고 계시냐"는 질문을 들었다. 그는 시중에 팔리는 담뱃갑을 확인해본 결과 지난 2013년 4월 척추수술을 받던 당시의 자기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실을 안 남성은 의료당국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3년전 사진이 찍힌 사실은 알고 있지만 금방지워진 것으로 알고있다"며 "척추수술 이외에 입에 튜브를 넣은 것은 없었다며 당시 촬영자가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성은 고소장을 통해 "흡연으로 내가 색전증과 마비가 왔다고 하지만 단 한번이라도 담배를 피운 적 없다"며 "사진은 척추수술로 침대에 누워있을 때 찍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당국에서도 남성의 사진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서 척추수술을 받은 남성의 사진이 흡연 경고 사진으로 둔갑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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