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없었고, 사고 나와 아무런 관련 없다" 주장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관광버스 사고를 유발해 수십 명의 인명피해를 낸 7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8일 대전 대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윤모(7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32분께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에서 자신의 쏘나타 차량을 몰고 호남고속도로 지선 쪽으로 가려다 경부고속도로 방향 3차로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진입, 뒤따르던 산악회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모(75)씨 등 산악회원 4명이 숨지고, 2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버스 기사 이모(55)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가 앞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해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CCTV 분석 결과 그는 사고 직후 300m 앞 갓길에 차를 세우고 수 분동안 서있다가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이에 경찰은 관광버스 블랙박스와 인근 고속도로 CCTV를 분석, 전날 오후 경기도에서 윤씨를 긴급 체포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로지 주행차로만 진행했을 뿐 끼어들기를 하지 않았다"며 "버스가 넘어진 것을 보았지만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사고를 유발한 7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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