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의 털과 치아 등을 따져봤을 때 곰 화석일 가능성이 높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미국항공우주 NASA(이하 나사)가 촬영한 화성 영상에서 야생 회색곰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유튜브 채널 '파노라말 크루서블(Paranormal Crucible)에 올라온 화성 사진에서 동물 화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외계인 추적자들은 '화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증거'라며 환호했다. 유명 외예인 추적자 스콧 와링(Paranormal Crucible)은 영상에 대해 '흥미롭고 독특하다'며 '물체의 털과 치아 등을 따져봤을 때 곰 화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본 사진은 나사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UFO 전문가 나이젤 왓슨(Nigel Watson)은 회의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다해도 곰이나 나무늘보처럼 대형 포유류가 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곰처럼 보이는 바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월에는 사람이 신었던 신발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 같은 달 조개껍데기 화석이 구세프 분화구에서 발견되면서 화성에 물이 있었다는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에는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촬영사진에서 이구아나로 추정되는 물체가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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