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검찰 조사서 "잘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2일 중 청구될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형사8부에서 최씨를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의 강제모금 및 사유화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은 뒤, 밤부터는 특수1부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등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규명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최씨는 쏟아지는 검사들의 질문에 ·잘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JTBC를 통해 보도된 태블릿 PC에 대해서도 ·내 것이 아니고, 왜 그 자료들이 거기에 담겨 있는지 모르겠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이는 검찰 청사 출석 당시 울먹이며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한편 검찰의 긴급 체포 시한은 48시간으로, 2일 자정까지 유효하다. 이에 검찰은 남은 시간 동안 최씨가 구속될만한 범죄를 저질렀음을 밝히고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혐의를 명확하게 특정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일단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검찰이 2일 중 최순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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