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박 대통령 연설문 미리 받아본 정황 포착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씨에게 대통령의 연설문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JTBC는 최씨 소유의 PC에 저장된 컴퓨터 파일 200여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최씨가 무려 44개에 달하는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가 해당 문서 파일을 열어본 시점은 대통령이 실제 발언했던 것보다 최대 사흘이나 앞섰다. 매체는 대통령 연설문이 사전에 청와대 내부에서도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연설문이 청와대와 무관한 최씨에게 전달된 건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해 큰 파장을 낳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당혹해 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연국 대변인은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면서 "좀 파악해보고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 봤다는 정황이 포착됐다.[사진=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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