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서 본격적 치료 예정
(이슈타임)이진주 기자=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던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씨를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 일이' 907회에서는 심각한 신경섬유종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심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심씨는 얼굴 전체를 뒤덮은 거대한 혹들 때문에 이목구비조차 구분이 어려운 상태다. 게다가 어릴 적 앓은 녹내장으로 시력도 잃었고, 태어날 때부터 머리 일부분 뼈가 형성되지 않아서 머리 부분이 크게 함몰됐다. 이러한 심씨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그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이 전개됐다. 방송 직후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시작된 심씨의 수술비 모금 운동은 하루 만에 7억원이 넘게 모였고, 펀딩이 종료된 24일 오전까지 총 9억여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심씨의 치료비와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씨를 돕기 위한 성금이 9억여원 가량 모금됐다.[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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