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한글 모두 일본어로 바꿔 '국적 세탁'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분노한 누리꾼이 영상의 국적을 바꿔버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한 누리꾼은 유튜브에 논란의 영상 '아라리요(ARARI, YO) 평창 프로젝트'를 패러디한 'アラリヨ ARARI, YO 東京' プロジェクト'을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영상 속에서 한국이 배경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한글 문구들을 모두 일본어로 바꿔버렸다.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자막도 'Pyeongchang, Korea' 대신 'Tokyo, Japan'이라고 나오며, 평창에 진입하는 톨케이트에도 '평창' 대신 '東京'이 적혀있다. 비록 노래는 한글 가사 그대로 나오지만 영상에 나오는 모든 한글을 일본어로 바꿔버려 외국인들이 보면 일본에서 만든 영상이라고 착각할 법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졸렬하다', '승부를 보려면 정정당당하게 하자'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원본 영상이 얼마나 싫었으면 이러겠느냐', '일본한테 미안해지려 한다', '2억짜리 뇌물 폭탄 돌리기다', '웃자고 한 장난 아니냐'며 옹호 입장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최근 논란이 된 평창 올림픽 홍보 영상을 일본의 작품인 것처럼 바꿔버렸다.[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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