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라넷 사칭한 다른 사람 추정"
(이슈타임)박상진 기자=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폐쇄됐던 사상 최악의 음란 사이트 소라넷이 다음 달 중 서비스 재개를 선언했다. 지난 4일 소라넷의 SNS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은 10월 중순쯤 소라넷을 재오픈 할 것이라고 공지하며 더 이상의 딜레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지한 기간에 대해서는 늦춰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소라넷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계정은 "소라넷이 (폐쇠된지)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렀다"면서 5일에 소라넷의 오픈 일자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해당 계정은 과거 소라넷이 공식적으로 사용했던 계정과는 다르지만 스스로를 "소라넷 웹마스터 소라"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새로운 소라넷의 트위터라고 주장해오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해당 계정이 사칭 계정일 것으로 추정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소라넷을 사칭한 다른 사람의 행동으로 보고 있다"며 "A씨 부부 등 기존 운영진은 관련 작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럴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SNS를 따로 개설했다는 부분을 봐도 기존 운영진이 아닐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과거 사이트 운영 시 공지 등을 전달해온 방법이 있는데 굳이 또 다른 SNS를 만들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운영진이 맞는지 여부는 그들이 말하는 날짜에 사이트가 오픈되는 것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라넷 SNS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이 10월 중 재오픈을 선언했다.[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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