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피켓을 들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에 ＇빨갱이＇ 표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4.13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가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빨갱이"라고 칭한 글을 자신의 SMS에 공유했다가 논란이 거세지자 급히 삭제했다.

지난 26일 이만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피켓을 들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의 사진과 글을 올린 하모씨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하씨는 "대한민국종북감시단" 소속인 것으로 적혀있다.

하씨는 글에서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 법은 빨갱이들에게 인권 타령마라"며 다소 과격한 표현으로 이 교육감을 비난했다.

또 "보이는대로 때려죽이는 것이 최선책"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세력을 "빨갱이"라고 표현한 과격한 내용을 이만기가 그대로 공유한 것은 내용에 동의한 것이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만기는 페이스북에서 해당 글을 삭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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