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일자 해당 글 삭제 후 사과문 게재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이마트에서 쭈꾸미 홍보 문구에 "남편 그만볶고"라는 표현을 써 여성 비하 논란이 일었다. 담당자는 즉시 사과에 나섰지만 쉽게 여론이 잠재워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26일 오전 이마트 인스타그램 담당자는 쭈꾸미 할인행사 홍보를 하면서 "남편 그만볶고 쭈꾸미 볶자"는 문구를 썼다.

이를 본 소비자들은 여성 비하 발언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마트는 논란이 일어난 글을 곧바로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마트 담당자는 "잘못죈 표현으로 인친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며 "어떻게 표현할까만 고민하다가 저희 생각이 짧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저희의 의도가 그렇지 않아다 하더라도 인친분들이 충분히 마음 상하실만한 상황이라는 점 깊이 공감한다. 죄송한다는 말씀 다시 한번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주 고객층이 누군지 모르는 건가" "저걸 유머라고 보는 것 자체가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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