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을 터트리는 등 시끄럽게 해 홧김에 그랬다" 진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버스에서 3살 아이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아이 엄마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7일 춘천경찰서는 오후 10시30분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한 시외버스에서 내리면서 3살 남자아이를 안고 있던 아이엄마 이모(36)씨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내팽겨치고 발로 수차례 걷어찬 김모(42)씨를 붙잡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앞자리에 있던 아이가 버스 안에서 계속해서 울음을 터트리는 등 시끄럽게 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서 아이가 울었다는 이유로 아이 엄마를 발로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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