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와 친부에게 모두 살인죄 적용돼
(이슈타임)김현진 기자=7살 남아 원영이를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한 계모가 경찰조사에서 남편과 둘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심헌규 평택경찰서장은 경찰 브리핑에서 원영이 계모가 원영이를 죽음에 이르게한 과정과 범행 동기에 대해 밝혔다. 심 경찰서장은 "계모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2월1일까지 피해자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감금, 폭행하고 제대로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등 상습적인 학대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피해자가 옷에 대변을 보았다는 이유로 옷을 모두 벗기고 온몸에 찬물을 끼얹은 후 그대로 화장실에 20시간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어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피해자 누나를 친할머니에게 보낸 후 피해자만 키우게 되면서 피해자만 없으면 남편과 단둘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피해자를 학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계모와 친부가 원영군이 사망할 가능성인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점을 들어 미필적 고의에 대한 부작위 살인으로 사건을 결론 내렸으며 계모와 친부에게 모두 살인죄가 적용됐다.
16일 심헌규 평택경찰서장은 경찰 브리핑에서 원영이 계모가 저지른 범행과 이유에 대해 밝혔다.[사진=YTN]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기남부
임병택 시흥시장, 시각장애인협회장과 거북섬 스케이트장 방문
장현준 / 25.12.24

정치일반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류현주 / 25.12.24

경제일반
국토부·노동부 장관, 두 번째 공공 발주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
프레스뉴스 / 25.12.24

국회
영광군의회, 연말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따뜻한 온정 나눔 실천”
프레스뉴스 / 25.12.24

사회
함평군, 미래 지역발전 비전 실현 위한 민관 합동 협의체 공식 출범
프레스뉴스 / 25.12.24

사회
청주시, 동남권을 ‘가족여가·체류관광 중심축’으로 키운다
프레스뉴스 / 25.12.24

사회
충남교육청, 연말연시 맞아 사회복지시설 방문...이웃사랑 실천
프레스뉴스 / 25.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