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문병호 의원에 이어 세번째로 바통 넘겨받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은수미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오전 2시 30분부터 시작해 6시간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에서 소수파 의원들이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난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광진, 문병호 의원에 이어 테러방지법 저지에 나섰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23일 오후 7시 7분쯤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올라 24일 오전 0시 39분까지 총 5시간 32분간 쉬지않고 발언했다. 지난 1964년 4월 김대중 대통령이 세운 최장 발언 기록인 5시간 19분을 갱신했다.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김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아 두 번째 토론에 나섰으며, 24일 오전 2시 30분부터 현재까지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세번째 토론자로 발언을 이어가는 중이다.

은수미 의원이 발언이 6시간 돌파를 앞두면서 온라인에는 보다가 잠들었는데 깨서 보니 아직도 은수미 의원이 발언중이다. 대단하다 진짜 국회의원이 아무나 하는 직업이 아니라는걸 처음 느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국회법 106조 2항은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무제한 토론을 요구하는 요수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면 의장은 해당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은수미 의원의 다음 토론자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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