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귀갓길에 구매해 집에 가서 먹는 사람이 그만큼 늘어났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가운데 저녁 시간의 도시락 수요가 점심 시간 수요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저녁 시간(오후 6∼9시) 도시락 판매 비중은 27.5%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증가하면서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25.7%)을 추월했다. 일과 시간에 점심을 간단히 때우는 수단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했던 것을 넘어 도시락을 귀갓길에 구매해 집에 가서 먹는 사람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편의점 관계자는 ∼간편하게 저녁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퇴근하고 집에서 직접 밥을 해먹기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도시락은 별도의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1인 식사량으로 구성돼 있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고 설거지를 할 필요도 없다. 이처럼 저녁 식사에 드는 시간을 도시락을 통해 단축함으로써 퇴근 후 집에서 여가시간 확보가 가능한 점이 편의점 도시락의 매력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그동안 편의점 도시락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여성의 매출 비중도 지난해 33.9%로 2013년에 비해 4.8%P(포인트)증가했다. 도시락의 평균구매가격은 2014년 3500∼3600원에서 지난해 3900∼4000원으로 17.8% 증가했다. 이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인식이 대충 때우는 한 끼에서 제대로 된 식사로 전환되면서 도시락의 품질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시락 전체 매출은 해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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