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주문시 특히 불편한 것으로 드러나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지난 2014년 개정된 도로명주소에 대해 서울 시민의 절반 이상은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서울시가 시민 2678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로명주소 사용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6.3%(매우 불만족 19.3%, 불만족 37.2%)에 달했다. 반면 만족스럽다는 응답자는 43.5%(매우 만족 8.0%, 만족 35.5%)를 기록했다. 불만족스러운 이유(복수응답)로는 '기억하기가 어렵다'가 68.5%로 가장 많았으며 '위치찾기가 더 어려워졌다'가 60.4%로 뒤를 이었다. 배달 음식 등을 주문할 때 번지수를 요구해 불편하다는 응답도 32.4%가 나왔다. 또한 도로명주소가 정착되지 않은 곳(복수응답)에는 배달음식점(58.4%)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택배사와 퀵서비스(51.1%), 네비게이션 등 길찾기 서비스(4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기 집의 도로명주소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66.1% 수준이었다. '어렴풋이 알고 있다'는 응답은 28.3%였으며, 도로명주소를 직접 사용해본 적이 있는 경우는 81.7%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동'층'호수까지 표시해주는 도로명주소 상세주소의 인지도는 74.0%로 높은 편이었으나, 상세주소가 없는 원룸, 다가구주택, 상가 등도 신청하면 '상세주소'를 부여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는 20.9%(모른다 79.1%)에 그쳤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기존 번지수와 달리 도로와 건물에 번호를 붙여 사용하는 주소체계로 지난 2011년부터 병행 사용되다가 2014년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시민의 절반 이상은 도로명 주소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사진=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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