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출 당시 키는 120cm, 몸무게는 16Kg에 불과했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친부와 동거녀로부터 학대에 시달리다 극적으로 탈출한 11대 소녀 A양 건강 상태가 전해졌다. 24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A양은 최근 수액 치료와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일시적으로 손과 발이 부어올랐다. 이유는 몸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왔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A 양은 점차 영양 상태를 회복 중이다. A 양은 영양 상태가 부실한 탓에 또래 아이에 비해 현저히 체격이 작다. 구출 당시 키는 120cm, 몸무게는 16Kg에 불과했다. 또, 늑골이 부러진 상태였다. 매체는 A양이 손톱 주변이 눈에 띄게 부르터 있었다고 전했다. 신체 회복과 함께 A 양은 상담 치료도 병행 중이다. A 양은 의사 출신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과 상담을 했다. 매체는 A 양이 신 의원에게 피자가 먹고 싶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유를 묻자 A 양은 1년 전에 피자를 한 번 먹어봤어요. 아빠, 엄마가 시켜 먹었는데 저는 다 먹고 난 뒤에 찌꺼기만 줬어요. 더 먹고 싶다고 했는데 (아빠가) 안 된다 면서 무섭게 혼냈어요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A 양이 그린 그림을 공개하기도 했다. A 양은 가로 2cm, 세로 3cm 크기의 작은 집을 그렸다. 이 집에 누가 사느냐는 질문에 A 양은 가족은 없어요. 귀여운 고양이 3마리랑 같이 살아요 라고 답했다. 지난 12일 A 양은 너무 배고프자 자신이 살던 빌라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몰래 탈출했다. 이후 인근 슈퍼로 향했고, 왜소한 여자 아이가 맨발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슈퍼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며 이번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친부와 동거녀로부터 학대에 시달리다 극적으로 탈출한 11대 소녀 A양.[사진=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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