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는 위험 대상을 만나면 마음이음이나 보건소에 의뢰 하도록 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서울 강동구에서 번개탄 판매방식을 바꿔 자살에 사용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나섰다. 강동구는 번개탄 판매업소들이 번개탄을 계산대 옆에 비치하도록 계도하고, 구매자가 '번개탄 주세요'라고 구매의사를 밝혀야 판매할 수 있게 한다고 21일 밝혔다. 판매자는 번개탄 구매자에게 구매 이유를 확인하고 판매해 혹시라도 번개탄이 본래의 용도로 쓰이지 않을 수 있는 불상사를 1차적으로 예방한다. 판매자는 또 위험 대상을 발견하면 마음이음 상담전화번호(☎ 1577-0199)를 안내하거나 보건소에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현재 150개 번개탄 판매소 중 54곳이 번개탄 판매방식을 바꾸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자살 실태 분석에서 번개탄 등 가스 중독 자살시도는 전체 1343명 중 약 8.1%(11명)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30'49세에서 번개탄 이용 자살시도가 11.4%(6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의하면 서울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자살 사망자는 649명으로 2011년 204명, 2012년 186명, 2013년 259명이었다.' 구 관계자는 '번개탄을 피울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때문에 구조되더라도 뇌손상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1일 강동구는 번개탄 구입 방법을 바꿔 자살에 사용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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