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대응 자제 지시' 사실 아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F-15 전투기를 활용해 반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자신의 회고록 '도전의 날들-성공한 대통령 만들기(2007~2013)'을 발간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확전되지 않도록 대응을 자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이 전 수석은 오히려 이 전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공격을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연평도 상공까지 출격했던 F-15 전폭기 두 대를 활용해 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했지만 군 관계자들이 '미군과 협의할 사안'이라며 행동에 나서는 걸 주저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전 대통령이 당시 이렇게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음에도 청와대 지하벙커 회의에 참석한 군 관계자들이 '渶?교전 수칙을 앞세우는 바람에 도발 원점인 북한 황해도 개머리반도의 해안 포진지를 타격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수석은 '민간인 출신의 장관 수석들이 적극적 대응을 요구하는 분위기였고, 더욱 한심한 것은 출격한 F-15 전폭기 두 대에는 공대지 미사일이 장착조차 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당시 정부 수뇌부와 군 지휘부의 대응 상황을 지적했다. 한편 이 전 수석은 다음해 예정된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에 출마를 앞두고 있다.
연평도 포격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지시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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