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와 반말로 소라넷 하냐고 묻는 행위가 매우 불쾌하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유명 성인사이트 '소라넷' 이용자를 저격하는 트위터 계정 '소라넷 하니'?'가 화제가 된 가운데 이에 대항하는 '소라넷 하면 어쩔건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라넷 하니'?'(@rusoranetfollow)는 '소라넷'과 관련된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한 누리꾼들에게 공개적인 멘션을 보내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계정이다. 이 계정은 소라넷의 팔로워를 확인해 그들에게 '소라넷 왜 팔로했니?'라며 캡쳐화면을 보내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런 방식으로 찾아낸 소라넷의 팔로워 중에는 어떤 이유인지 유명 국회의원과 기업, 공공기관,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도 포함돼 있어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개 메시지를 보내다보니 신고를 받아 계정이 정지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소라넷 하니'''에 대항하는 신종 트위터 계정 '소라넷 하면 어쩔건데?'(@forsake2411)까지 등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개설된 '소라넷 하면 어쩔건데?'는 '동의하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하고, 중립의 존재 따윈 인정하지 않는 저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면 무엇이냐'며 '소라넷 하니'?'의 극단적인 운영방식을 비판했다. 이 계정 운영자는 '갑자기 찾아와 반말로 소라넷 하냐고 묻는 행위가 매우 불쾌하다'며 '소라넷 추방이라는 대의는 이런 불쾌감을 감수해야할 만큼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라넷에 오르는 음란물을 다운 받거나 감상하는 건 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계정 운영자는 '소라넷을 소비하지 말아달라는 선의를 요구하면서 완장질을 하니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저런 X같은 XX들이 싫어한다면 당연히 그게 뭐가 되었건 아군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라넷 하면 어쩔건데?' 계정이 '소라넷 하니'?'를 강력하게 비판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몇몇 누리꾼들이 '쟤네들(소라넷 하니'?)은 지들이 정의의 수호자인 줄 안다'며 '소라넷 하면 어쩔건데?'의 주장을 옹호하는 가운데, 다른 누리꾼들은 '범죄자에게 동조하겠다는 거냐'며 반대 되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한편 소라넷은 1999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대 음란물 공유 사이트로, 아동'성인 음란물 뿐만 아니라 각종 일반인 몰카 사진과 영상이 무작위로 게재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불법'유해 사이트로 지정돼 국내 접속이 차단됐으나 해외 우회 주소를 통해 계속 운영되고 있다
트위터 '소라넷 하니''에 대항하는 '소라넷 하면 어쩔건데' 계정이 등장했다.[사진=소라넷 하면 어쩔건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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