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앉혀 껴안고 신체 일부 만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의 여학생 10명을 강제추행한 초등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10일 인천지검 형사3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교실에서 여학생 10명의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쉬는시간에 여학생들을 무릎에 앉히고 껴안으며 강제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학교 전담경찰관을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후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의 수사 착수 소식을 들은 인천시교육청 또한 A씨로부터 피해학생을 격리하기 위해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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