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향적이면서 내성적인'(extro-introvert) 사람"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최근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링턴 전 국무장관은 자신이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직업상 외향적으로 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주 락힐에서 MSNBC 방송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나는 "외향적이면서 내성적인"(extro-introvert) 사람"이라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당신은 외향적이냐, 내성적이냐"는 질문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의 직업에서는 외출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필수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혼자 생각하고, 쉬고, 자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면서 "나는 외향적이기도 내성적이기도 하다"는 모호한 답변을 이어갔다. 클린턴 전 장관은 선거 운동 도중에 자주 셀카(셀피"selfie)를 촬영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만 평소에는 책을 읽고 집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해왔다. 클린턴 전 장관에 앞서 공화당의 대선 주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스스로를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내 성격의 장점 중 하나가 내성적이라는 것"이라며 "내성적 성격이 사람들의 말을 더 경청하게 해주기 때문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다수의 외향적인 정치인들과 달리 자신은 내성적이지만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성적 성격을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힐러리 클링턴은 자신이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직업상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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